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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집콕' 했더니 잠이 안 와요…'사회적 시차' 때문?
입력 | 2020-05-23 06:34 수정 | 2020-05-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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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코로나 19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수면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사회적 시차′ 때문일 가능성 있습니다.
사회적 시차는 인체 고유의 생체 시계와 실제 생활 리듬이 맞지 않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집에만 있다 보면 불규칙한 수면 주기를 갖게 되기 쉽고요.
결국, 생체 시계에 혼란이 오면서 다른 나라에 다녀온 것처럼 시차가 느껴지고 수면 장애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회적 시차가 극심한 피로를 유발하고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는 점인데요.
미국 듀크대학 메디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은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장 마비 등을 앓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지 않으려면 집에 있는 시간이 길더라도 원래 수면 주기를 유지해야 하고요.
햇빛 노출량을 조절해야 하는데요.
생체 시계는 빛과 어둠에 따라 반응해 작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어 실내를 환하게 해 놓고, 밤에는 전체 조명을 끄고 스탠드만 켜 놓는 등의 방법으로 실내를 어둡게 해야 합니다.
또,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 컴퓨터에서 나오는 불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