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취침 전에 SNS·메신저 사용 두드러져"

입력 | 2020-08-03 07:34   수정 | 2020-08-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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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자기 전 스마트폰은 ′외로움′ 때문″

잠자리에 들기 전, 누워서 스마트폰 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게 외로움 때문이라는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피곤했던 하루의 마무리!

많은 분들 잠자리에 들기 전 바로 주무시지 않고, 스마트폰 뒤적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 대학연구팀이 그 원인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잠들 시간이 지났지만, 스마트폰 보느라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지인들의 SNS를 구경하며 메신저도 하고, 동영상도 시청하는데요.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팀이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잠들기 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사용 패턴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잠들기 전 3시간 동안 SNS와 메신저, 동영상 시청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는데요.

특히 SNS나 메신저 사용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교수팀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잠들기 전 사람과의 연결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시간을 많이 썼다″고 진단했는데요.

앞서 해당 교수팀은 지난해에도 잠을 자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미루는 습관은 우울이나 불안과 관련이 높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내용을 보면 사회적 연결에 대한 욕구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점점 혼밥, 혼술과 같은 사회적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외로움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