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진주

방심한 틈 비집고 다시 4백 명대…'변이'도 늘어

입력 | 2021-01-25 20:00   수정 | 2021-01-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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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말 검사량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백 명 대로 올라갔습니다.

대전의 한 종교 단체 관련 국제 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탓인데요.

전파력이 강하다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코로나 19는 이렇게 진정 국면을 호락호락하게 내주질 않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환자와 간병인 등 9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공용 화장실을 함께 사용한 게 확산의 원인이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동의 다인실은 화장실을 공용 사용하여, 다른 병실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남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28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확진자도 112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 검사건수가 줄어든 휴일의 영향으로 300명대 초반까지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전의 종교단체 관련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다시 4백 명 대로 올라선 겁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일상에서 방심한 틈을 비집고,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 하고, 그간의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희생을 헛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국내에서 9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4명, 남아공발 3명, 브라질발 2명으로, 9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돼, 지역 사회 전파 우려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가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원석 교수/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바이러스 (유행) 측면에서 유리한 계절적 조건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변이를 가진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도 계속 있는 상황이어서… 집단으로 유입되고 다시 증폭되는 상황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거든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 안으로 다음 달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인데, 설연휴 기간 5인 이상 모임금지를 포함한 단계 완화에 대해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이주혁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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