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장마전선 충청까지 북상…내일 새벽에도 '야행성 폭우'

입력 | 2021-07-06 19:53   수정 | 2021-07-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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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걱정스럽게도 오늘 밤사이 남부 지방에 비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이 시간 이후의 장맛비 예보를 MBC 기상 센터 연결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 최아리 캐스터 ▶

오늘 밤도 무척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난밤에는 남해안에 비가 집중됐다면 오늘 밤에는 조금 더 북쪽인 남부 내륙까지도 폭우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이 시각 레이더 영상부터 보실까요?

비가 오는 지역이 조금 더 북쪽으로 넓어지면서 현재 충청도까지 비가 오고 있고요.

이 가운데 창원 등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남은 비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광주 등 전남 지역의 호우특보도 일시적으로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남 지방의 호우 특보는 계속되고 있고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해남 현산면에는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습니다.

장흥 465, 광주에도 14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오늘 새벽 위성 영상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단 몇 시간 새 호우 구름이 급격히 발달한 모습이 또렷하게 포착됐습니다.

이렇게 새벽에 비가 강해지는 원인은 낮은 대기층에서 부는 덥고 습한 바람이 새벽 시간에 강해지면서 물 폭탄을 터트리기 때문인데요.

내일까지도 남부 지방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과 경북 북부에도 30에서 80,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지방은 5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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