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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이재명 '매타버스 타고 부산행'‥2030세대 공략
입력 | 2021-11-13 20:16 수정 | 2021-11-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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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역 순회 이틀째인 오늘 부산에 도착해 2030 세대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만나 ′지역균형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의 ′매주 타는 버스′, 이른바 매타버스에 2030 청년들이 입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반상회라는 이름으로 한 번 얘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재 냄새 나지만 그런 방식으로 한 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말문을 연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수도권과의 격차, 박탈감을 호소했습니다.
[이서희]
″부산에 있는 기업들은 다 소기업이 많고, 소기업이다 보니까 대기업과 복지나 급여 이런 것들이 굉장히 격차가 크더라고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 더하기, 청년들이 갖는 어려움 더하기, 지방이 갖는 어려움까지 더해서 일종의 삼중고인데…″
이 후보는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성 정치인들이 나서지 못한 이유는 기득권 때문이라며, 추진력과 용기를 갖춘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트업계와 만나서는 ″수도권으로부터, 대도시로부터 거리에 따라 차등 지원을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가재정을) 지방에 많이 쓰는 거예요. 서울에서 1조원하고 부산에서 1조원은 차원이 다르죠. 소득보전을 지역 간 약간의 차등을 두자…″
기본소득과 관련해선 ″증세 저항이 심한 건 나를 위해 세금을 쓴다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조금씩 추진하면 급진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3.15 의거가 시작된 창원을 찾아 희생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어시장을 찾아 지역화폐로 해산물 등을 구입하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경남 방문 마지막 날인 내일도 대우조선소 노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심과 청년층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김장훈(경남) / 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