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효정

오늘도 600명 대…'가정의 달' 확산 우려

입력 | 2021-05-02 07:01   수정 | 2021-05-02 07: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코로나19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환자 수는 6백 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가족 모임과 행사가 많은 5월이 되면서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9명.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3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342명이 나와 60%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자정까지 집계한 확진자까지 더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백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27명입니다.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가족 모임과 행사가 많은 5월이 시작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 경로를 살펴보면,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된 경우가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내 유행이 안정이 좀 안 되는 상황인데 만약에 그런 접촉이 빈번해지면 어르신들 사이에서의 감염이 5월에 확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32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6.4%가 접종한 겁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핵심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감염 환자 수′는 597명으로, 20일 만에 6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5월 유행의 고비를 넘기고, 6월까지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 7월부터는 일상회복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