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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제철 맞은 가을 전어잡이‥어민들도 '함박웃음'
입력 | 2021-09-13 06:34 수정 | 2021-09-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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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 광양에서는 요즘 가을 전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어획량도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습니다.
김주희 기잡니다.
◀ 리포트 ▶
섬진강 오백오십리 물길이 남해 바다와 만나는 곳 전남 광양만.
이른 새벽부터 어민들의 힘찬 그물질이 계속됩니다.
전어가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그물에 잇따라 잡혀 올라옵니다.
광양만 일원에서는 요즘 가을 전어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어선 한척 당 하루 전어 어획량은 평균 20~30 킬로그램.
평년 수준을 웃도는 어획량입니다.
올해 광양만 일원에서 어획되는 전어는 30여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정순/전어잡이 어민]
″도매가가 지금 (킬로그램당) 9천원요. 도매점으로 들어가거든요, 전어를 잡으면… 안잡혀서 그렇지 판매는 잘 돼요.″
광양 망덕 전어는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해역인 기수역의 빠른 물살 속에서 서식하면서 운동량이 많아 탄탄한 육질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김맹철/광양시 어민회장]
″여기 전어가 육질이 좋고 살이 쪄가지고…고기 잡는 것 봤지만 고기가 6~7마리가 거의 1킬로그램 되니까 그렇게 고기가 품질이 좋습니다.″
기름지고 맛이 좋아 값을 따지지 않고 산다해서 이름 붙어진 전어.
남해안 전어가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참맛을 선사하며 바다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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