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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김건희 네거티브 그만" vs "정책 토론 나와라"
입력 | 2021-12-21 06:44 수정 | 2021-12-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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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두고 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펴자 국민의힘은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생 정책 경쟁을 위해 대선후보 토론회부터 나오라고 맞섰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측이 뉴욕대 연수 경력을 증명하기 위해 공개한 수료증입니다.
날짜가 2006년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로, 불과 5일 동안 다닌 걸로 적혀 있습니다.
2006년 10월부터 11월까지 뉴욕대에서 연수를 받았다는 김씨의 이력서 내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뉴욕대 견학 프로그램을 정식 연수로 둔갑시켰다며 이게 윤석열식 공정이냐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씨의 허위경력 논란이 일주일째 지속되자, 국민의힘은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 후보들은 당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논쟁해야 한다″며 네거티브에 몰두할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시고,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서 각 후보들이 어떠한 주장을 내걸고 경쟁을 하는지‥″
윤석열 후보는 네거티브 중단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한국 정치사에 그렇게 된 일은 없었다″며 회의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야당의 ′네거티브 중단′ 제안에 이재명 후보는 정책선거는 자신이 먼저 주장했다며, 윤후보는 정책토론부터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책 토론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라도 합시다, 일대일 토론 합시다 했더니 이걸 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 삶을 책임질만 한지를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검증하게 되기를‥″
하지만 윤석열 후보 측은 말바꾸는 후보와는 토론할 생각이 없다며 후보등록 이후 법정 토론만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