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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집에 갈 사람이 무슨 통합?"‥사전투표 독려
입력 | 2022-03-02 06:16 수정 | 2022-03-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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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했는데, 이재명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전투표의 적극적인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정 묘역을 참배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곧바로 인근인 중앙대학교 앞으로 이동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모교라는 점도 감안한 듯 이 후보가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정치개혁안을 내놨지만,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고 규정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여러분. 집에 갈 준비를 해야될 사람들이 무슨 국민 통합입니까 여러분.″
서울 신촌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친 윤석열 후보는 현 정권에 대한 날선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인 자신이 정부를 맡는 게 정치개혁 아니냐며 민주당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민주당은) 선거 때가 되면 또 표를 훔쳐와야 되니까 국민 여러분을 공작과 세뇌와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사전투표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은 철저히 감시하겠다면서, 사전 투표도 독려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많은 시민들께서 재작년) 4·15 총선에 부정 의혹을 가지고 계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이 (당 조직을 가동해) 공명 선거와 부정 감시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신촌 유세엔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세 경선 후보가 처음으로 함께 유세에 참석해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 당시, 서초동 촛불집회에서 윤 후보를 비판했던 한 친문 단체도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는데, 윤 후보는 서로 오해가 있었다며,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