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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챗GPT가 쓴 '가짜 판례' 냈다가 벌금

입력 | 2023-06-23 15:15   수정 | 2023-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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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챗GPT가 쓴 변론서를 재판에 낸 미국 변호사들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습니다.

CNBC는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 케빈 캐스털판사가 현지시간 22일 챗GPT로 작성된 엉터리 변론서를 제출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변호사 2명에게 벌금 5천 달러를 내도록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캐스털 판사는 변호사들이 소속된 법률회사들에게도 같은 벌금을 물렸습니다.

이들 변호사가 작성한 변론서엔 존재하지도 않은 판례와 허위 인용 문구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