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MLB 진출 선언' 장현석‥'한화 유력' 황준서

입력 | 2023-08-01 20:40   수정 | 2023-08-0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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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교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마산용마고의 장현석 선수가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청룡기 8강전에서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에 삼진 14개의 괴력투로 탈락하고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장현석.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출동한 상황에서 이때만 해도 말을 아꼈는데요.

[장현석/마산용마고 (지난주)]
″(미국 진출 여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을 할 수는 없고 ′아직 고민중에 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빅리그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장현석은 소속사를 통해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키 190cm, 몸무게 90kg의 건장한 체격에 150km대 후반의 강속구와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갖춘 장현석.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는데요.

최소 3개 이상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장현석에게 관심을 보이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곧바로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장현석의 미국 진출 선언으로 다음 달 14일 KBO 드래프트에서는 장충고의 황준서가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될 것이 유력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