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재원

"출발한 버스 잡으려다"‥50대 남성 사망

입력 | 2023-03-14 07:10   수정 | 2023-03-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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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50대 남성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몸이 끼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 정류장 근처에 흰색 페인트로 사고 지점이 표시돼 있습니다.

어제 저녁 5시쯤,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발산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50대 남성이 시내버스에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크게 다친 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출발한 버스를 잡으려고 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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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곳곳에서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어제 저녁 8시반 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3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횟집에 불이 났습니다.

식당에 있던 손님과 직원들이 급히 몸을 피했고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을 조리하다 환풍 시설로 불이 옮겨 붙으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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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어제 저녁 8시쯤에는 경북 봉화군 소천면의 한 야산에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불씨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