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소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란 새해 불꽃축제서 27명 사망

입력 | 2023-03-16 06:45   수정 | 2023-03-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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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란 역법에서는 봄이 시작되는 3월 춘분이 새해 첫날인데요.

올해도 새해를 맞아 열린 불꽃축제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란에서 새해 불꽃축제인 ′차하르 샴베 수리′가 열리면서 27명이 숨지고 4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눈에 폭약 파편을 맞거나 화상을 입었고요.

일부는 팔다리 절단 수술을 받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습니다.

이란 역법에서는 춘분인 이번 달 21일이 새해 첫날이고요.

춘분 전 마지막 수요일인 15일에 새해맞이 불꽃축제가 열렸는데요.

모닥불을 뛰어넘고 폭죽을 터뜨리면서 액운을 털어내는 의미의 행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폭죽을 과도하게 터뜨리거나 불법 제조하다가 다치는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도 불꽃축제 기간에 19명이 숨지고 2천8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