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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싱하이밍 논란' 속 민주당 의원들 중국 방문
입력 | 2023-06-16 06:15 수정 | 2023-06-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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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발언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을 촉구했고,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이문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
귀국 전 특파원들과 만나, 중국 측에 단체관광 허용국가에 한국을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고, 중국 측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내 관광산업은 물론이고 항공업계에도 매우 큰 민원이기 때문에..다행이 이부분에 대해서 중국 외교부에서 상당히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을 해줬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입장과 최근 악화한 한중 관계의 책임이 한국에 있지 않다는 점도 중국 당국에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만의 책임으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모든 일은 손바닥이 마주쳐야 되는데..″
그러면서 양국 모두 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의원]
″행간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중국도 더이상의 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건 공통적으로 알 수 있었고″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 활동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소통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국 대사와의 만찬을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다 되치기를 당한 꼴이 된 민주당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또 어떤 뒤통수를 맞고 돌아올지 한숨이 커질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