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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9월 모평에도 킬러문항" vs "교육과정내 출제"
입력 | 2023-09-26 07:38 수정 | 2023-09-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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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달 초 9월 수능모의평가에서 수학 문항의 15%가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교육당국은 풀이법을 담은 참고자료를 내고, 전부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 관련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6일 치러진 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이 출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직 교사 15명을 포함한 교육 전문가들이 수학 문항의 풀이 과정을 살펴본 결과 공통 10번과 12번, 미적분 28번 등 7개 문항이 교육과정을 벗어났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공통 10번 문항의 경우 현재 교육과정에서 제외된 삼차함수의 접선이나 미지수가 3개인 연립방정식이 포함됐고, 공통 12번 문항은 대학에서 배우는 ′정수론′의 풀이법이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수일 센터장/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과 공교육 교과서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에 대해 교육부는 9월 모평은 모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다고 즉시 반박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가 지목한 문항 7개에 대한 상세한 풀이법을 공개하며, ″풀이 과정이 하나가 아닌 수학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풀이법이 아니라도 현재 교육과정으로 충분히 풀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치르는 2024학년도 본 수능에서도 초고난도 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춘 문항을 출제하겠다″며 ″수험생은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수능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