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중·일, IAEA서 후쿠시마 오염수 설전

입력 | 2023-09-27 07:20   수정 | 2023-09-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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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계속해서 뉴스룸에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놓고 국제무대에서 설전을 벌였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중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자 일본이 반박하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물을 ′핵 오염수′라고 말하면서 ″일본은 관계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비판했고요.

그러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중국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강행했다″며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중국 대표가 ″오염수 방류가 환경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본의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맞받아쳤고요.

다시 일본은 ″중국의 몇몇 원전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반박하며 설전을 계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