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구승은

'수원벨트' 단수 공천‥홍익표 등 10명 확정

입력 | 2024-02-15 12:03   수정 | 2024-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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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민정 최고위원과 홍익표 원내대표 등 10곳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구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오늘 경기와 인천, 전북 지역 단수 공천 대상자 2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비롯, 경기 수원병에 방문규 전 장관, 수원정에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각각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현역인 안철수 윤상현 배준영 의원도 현 지역구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중에는 전희경 전 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에 단수 공천된 반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기흥 전 부대변인,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도전한 곳들은 결정이 보류됐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당 지지율이 높은데 후보 여론조사에서 마이너스 나온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추가 발표한 24개 지역구 심사 결과 10곳은 단수공천, 14곳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광진을의 고민정 최고위원과 중·성동갑에서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원내대표는 단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강원 원주을 현역인 송기헌 의원과 경남 양산을 김두관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자가 됐습니다.

양천갑은 황희 의원과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이, 광주 광산을의 민형배 의원과 정재혁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은 경선을 치릅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 간사]
″그 지역이 경선이‥경선을 하는 것이 저희 그 선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지역이고요. 그리고 다만 호남지역은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입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이나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노웅래 의원의 마포갑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