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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잰걸음'‥D-57 총선 경쟁 본격화

입력 | 2024-02-13 14:05   수정 | 2024-0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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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 연휴를 마치고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공천 면접을 시작한 국민의힘은 전현직 의원들이 몰린 지역구는, 인력 재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고요.

개혁신당도 첫 회의를 열고 선명한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구 출마 희망자 820명에 대한 면접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면접은 각 지역별로 나눠 닷새 동안 진행되는데, 신청자가 몰린 일부 지역의 경우엔 지역구 조정도 검토합니다.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몰린 서울 중성동을 등이 대상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다른 데 가가지고 어디 붙을만한, 붙을 수 있는데 가가지고 하면은 좋을 거 같아요.″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통보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정치 행보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사실상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조 전 장관은, 오늘 오후엔 고향 부산 민주공원을 찾아 구체적인 총선 계획을 발표합니다.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으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만큼, 민주당은 총선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까 거리두기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이제 이번 총선에서 또 중도층도 꽤 많이 획득을 해야 승리를 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좀 염려가 우려가 되네요.″

이낙연, 이준석 두 공동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을 끝내고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며 총선에서 30석 이상을 얻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경기도 남양주 이원욱 의원은 경기도 화성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