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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민주-조국 연대는?‥"빵 하나를 나누는 식" VS "위기감으로 손잡았지만"

입력 | 2024-03-06 14:53   수정 | 2024-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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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Q.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여야 공천 상황, 국민의힘부터 얘기해보죠. 어제 현역 컷오프가 눈에 띄었는데요. 일각에서 나오는 쌍특검법이 재표결 끝났기 때문이다는 분석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특검법 재의결하는 날짜를 야당에서 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시스템 대로 시계에 따라 쭉 해 오다가 지금 막판에 현역 컷오프 많아졌어요. 우리가 계산을 했다든가 하는 건 아니고‥″

Q. 이렇게 대답을 했지만 일각에서는 현역의원들 본격적으로 물갈이 되는 이 시점이 쌍특검 재표결이 끝났기 때문이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Q. 어제 공천 결과를 놓고 단연 화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에 단수 추천된 건데요. 당내에서도 친박 인사들의 잇따른 이 TK공천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Q.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된 지역구, 현역 의원은 홍석준 의원입니다. 크게 반발하면서 다시 경선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라고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그 외에도 지금 이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 도덕적 잣대를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수석께서는 지금 드러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의 적절치 못한 공천을 꼬집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게 이기는 공천, 이기는 총선을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Q. 국민의힘 텃밭 5곳에는 국민 공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신청 비공개로 받고요. 공개 오디션 방식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 공천을 깼다, 밀실 공천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이런 지적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사천논란’이 일었던 민주당 권향엽 예비후보의 공천을 두고 여야가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습니다. 가짜 뉴스에 의존해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당 그리고 정부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모두 법적 조치를 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 ″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법적 조치할 것이다′라고 냈던데요. 제가 그거 세 번 읽어봤거든요.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요? 배우자 부속실에서 실장, 부실장 이런 사람 다 단수공천 하는 거 아니에요? 그게 사천이 아닌가요?″

Q. 결국 권향엽 예비후보 당사자의 요청으로 이 지역은 전략공천 취소하고 현역 서동용 의원과 경선을 치르기로 정리됐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민주당 공천 잡음이 많은데 굳이 빌미를 줬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Q.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서울, 수도권과 호남 등 20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의원의 경선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또 결과에 따른 파장은?

Q. 홍영표 의원이 오늘 탈당 선언을 했습니다. 하위 통보를 받고 친문계 좌장으로서의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 탈당 선언을 했고요. 그러면서 홍 의원은 설훈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탈당파 민주연대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민주연대의 움직임이 총선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민주당 지지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Q. 어제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만났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연대에 선을 긋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만나선 ′연대′와 ′협력′에 대해서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입장이 달라진 거라고 봐야할까요? 왜 라고 보세요?

Q. 그동안 민주당은 중도 확장성을 고려해서 조국혁신당과는 의도적으로 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런 분석이 있었는데 이렇게 조국혁신당과 연대를 하게 됐을 때 총선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