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박용진 결선 전망? "예선도 납득 어려워"‥"기울어진 운동장 증명"

입력 | 2024-03-07 14:54   수정 | 2024-03-07 15:0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출연 : 강전애 변호사 / 김상일 정치평론가


Q. 어젯밤 늦게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소식입니다. 20곳 지역구의 경선 결과가 나왔는데 ′친문과 비명계 의원 상당수가 친명계 후보에게 패배해서 탈락했다.′ 지금 이렇게 분석되는데요. 여기에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 윤영찬·강병원 의원,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관련 발언들 들어보시고 토론시작하겠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다수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이고 평소에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님들이 당원들이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상대 후보가 찐명이라고 했었던 분들이 모두 탈락한 결과거든요. 결국은 친명 일색의 분들로 후보가 정해지고 있다라고 하는 어떤 흐름은 중도층 표심에도 그렇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일반적으로 나오는 보도 내용이 지도부 주류의 시각과는 굉장히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임종석 전 실장이나 홍영표 의원의 경우와는 달리 지금 거론된 어젯밤 탈락자들은 경선이라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내가 감산 페널티 감수하고서라도 경선하겠다라고 밝혔던 인물들인데 현역의 이점을 등에 업었지만 이 감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Q. 친명, 비명 이런 식으로 지금 분류를 하고 있는데 친명이라고 다 경선에서 승리를 한 건 아닙니다. 어제 그 결과를 보면 김의겸 의원은 현역 신영대 의원에게 패배를 했거든요. 이유를 분석해 보면요?

Q. 현역 하위 10%에 들었다고 공개한 박용진 의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비명계가 대거 탈락한 가운데서도 어제 경선 결과에서 결국 살아남았습니다. 결선으로 가게 됐는데 정봉주 전 의원과 이제 결선에서 다투가 됐어요. 평론가님께서는 ′지금 적용되고 있는 공천룰 자체를 적용하는 거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그러면 결선을 가게 되더라도 여기서도 감산을 받게 되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공천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어제 경선 결과로 공천 갈등이 다시 재점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봉합을 해야 할까요?

Q.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좀 조용하게 공천이 진행된다.′ 이런 평가를 받았었는데 지역구 공천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유경준, 이채익 의원 등인데요. 시스템 공천이 여당 텃밭 공천에서 무너진 것 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의 공천, 공정하고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의미 있는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저는 없어 보여요. 다만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겠죠. 재배치하는 것은 원팀으로 함께 간다는 걸 전제로 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당이 대단히 포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의 기준은 있습니다.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하는 겁니다.″

쌍특검법 재표결 이후에 현역 컷오프가 잇따르면서 잠재됐던 공천 갈등이 불거진 것 아니냐, 이렇게들 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여당 지지세가 큰 울산 남구갑의 이채익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을 했는데요. 여당에서는 처음으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선된 다음에 다시 복당한다. 이런 생각하면 그런 거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
이렇게 굉장히 단호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과정 속에서의 점수 공개 같은 것들을 해서 투명하게 하고, 이렇게 굉장히 메시지도 강하게 내서 지금 국민의힘 에서 나오고 있는 이 일부의 갈등들, 금세 크게 불거지지 않고 봉합이 될까요?

Q. 국민의힘 공관위는 현재 254개 지역구 가운데 249곳의 공천 심사를 마친 상태인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꽤 유권자들을 흡입할 수 있는 괜찮은 모토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이제 하지만 또 한 편에서는 ′친윤 핵심의원들 가운데서는 배제된 사람 없지 않냐. 결국에는 윤심 공천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들도 엇갈리고 있거든요. 결국 유권자들은 어떤 부분에 더 주목하게 될까요?

Q. 현재까지 국민의힘 현역 교체율이 32%로 집계가 되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는 현역 교체율이 44%였습니다. 물론 이게 의석 수가 민주당에 비해서 현저히 적고 또 지난 총선에서 절반 가까이 이미 물갈이가 됐기 때문이라고도 분석을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새 얼굴이 너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 거잖아요?

Q. 제3지대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요즘 단연 화제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조국혁신당의 돌풍의 동력은 뭐라고 보십니까?

Q. 각종 여론 조사를 보면 조국혁신당이 상당히 약진하고 있는 걸 볼 수 있고 이런 식이면 비례로만 두자릿수 이상도 차지할 수도 있겠다는 관측도 나오잖아요?

Q.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약진하는 그 이면에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있습니다.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더불어서 지금 비례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연합 이렇게 구성돼있는데 ′여기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잘 받지 못하고 있지 않냐. 그렇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하는데 그 힘을 못 받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Q. 민주연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공식 출범했는데 홍영표, 설훈 등 공천배제에 반발해서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 그리고 새로운미래의 김종민 공동대표와 박영순 최고위원이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통합해서 총선에 임하겠다.′ 이런 구상인데 민주연대의 경쟁력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