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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16% 폭등‥미국 증시도 동반 상승
입력 | 2024-02-23 19:58 수정 | 2024-02-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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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공 지능 열풍을 주도해온 미국 반도체 기업이죠.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관련 반도체 업계도 크게 올랐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9.5조 원 순이익 16.4조 원의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순이익률만 무려 55.6%.
1년 전 분기매출보다 265%, 총이익은 769% 증가한 수치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에,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16.4%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도 1조 6천억 달러에서 1조 9천억 달러로 뛰면서, 하루 만에 우리 돈 약 361조 원이 늘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역사상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이렇게 많이 증가한 기업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아마존까지 제치고, 순식간에 시가총액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연구원]
″AI산업을 비롯해 그동안 주식시장을 이끌어왔던 종목군들의 차익 실현 욕구들이 높아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실적을 강하게 발표를 하면서 매수세가 쏠리면서 상승을 했던 점이 특징이라고 보시면…″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즉 AI를 가동하는데 필수적인 칩을 설계하는 곳으로 최근 관련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AMD가 10.69% 오르는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미국 다우 지수는 1.18% 올라 처음으로 39,000선을 돌파했고 우량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1% 오르면서,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코스피는 어제보다 3.43포인트 오른 2667.7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정도를 제외하면 삼성전자 등 대부분 반도체 종목들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미국 시장의 강세를 곧바로 따라가지는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