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고재민

이재명 혈관 수술 후 회복 중‥이 시각 서울대병원

입력 | 2024-01-03 07:00   수정 | 2024-01-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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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입니다.

병원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고재민 기자, 이재명 대표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오후 이곳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재명 대표는 마취에서 깨어나 의식을 찾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데요.

수술이 끝난 뒤 민주당은 한 시간 정도로 예상됐던 수술이 예상보다 길어져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뇌경정맥 손상이 확인되었으며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서 관을 삽입한 수술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대표가 현재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인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아직 이른 시간인데 병원 앞에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병원 앞에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 몇몇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부 민주당 당직자들도 병원에 남아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앞서 어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반쯤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이동하던 도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목 부분을 습격당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는데요,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손상된 부위가 경정맥이라 그나마 다행″이라며, ″경동맥이 손상됐다면 현장에서 숨졌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헬기에 실려 서울로 옮겨졌고, 이곳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오후 병원 인근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는데요.

오늘 오전엔 비상 의원 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