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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국 슈퍼볼 행사 총격‥"개인 다툼에서 시작"
입력 | 2024-02-16 07:16 수정 | 2024-02-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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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조사결과, 테러나 계획 범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붙잡힌 용의자 세 명 중 두 명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개인 간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비조사 결과 테러나 계획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이 총격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미국 캔자스시티 경찰서장]
″테러나 폭력적 극단주의와의 연관성은 없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다툼이 총격으로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된 용의자 3명 중 2명은 청소년이었고, 이들이 총격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건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14일 오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43살 여성이 숨졌고, 2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여성의 아들도 다리에 총을 맞았는데,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은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은 같은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공격용 살상무기를 규제해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커린 잔피에어/미국 백악관 대변인]
″의회가 행동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을 금지해야 합니다.″
이번 캔자스시티 사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벌써 49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