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백승우

중부내륙고속 화물차 추돌‥인천 아파트 등 곳곳 화재

입력 | 2024-03-13 06:10   수정 | 2024-03-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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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위 화물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차로는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7.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3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 운전자는 소방 당국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23톤 화물차 운전자도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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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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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타 뼈대만 남은 건물 잔해 사이를 소방대원들이 둘러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전북 진안군 주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부엌과 창고 등이 모두 타 소방 추산 9백8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부엌의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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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엔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민이 화롯불을 피우다 목재 바닥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