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에선 5선을 노리는 나경원 후보가 앞섰고, 성남분당갑의 안철수, 이광재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대표 격전지, 양산을에선 김태호, 김두관 후보가 팽팽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국 신설에 맞섰던 류삼영 전 총경과 4선을 역임한 나경원 전 의원이 맞붙는 서울 동작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0%로 3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13%p 앞섰습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적 투표층을 기준으로 하면 나 후보의 지지율 51%, 류 후보가 42%로, 격차는 줄었지만 여전히 나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여야 중진의 대결로 관심인 성남분당갑에선 민주당의 이광재 후보가 39%,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47%로 오차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은 47%로 그대로인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이 46%로 초접전 양상입니다.
여야의 전직 경남지사 간 맞대결이 성사된 경남 양산을도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후보 43%,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도 43%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적극적 투표층 역시 김두관 후보 49%, 김태호 후보는 45%로 격차는 조금 생겼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동작을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9% 등으로 나타났고, 분당갑은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7% 순이었습니다.
양산을에선 국민의미래가 32%, 더불어민주연합 21%, 조국혁신당 15% 등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과 경기 성남 분당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 경남 양산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서울 동작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 경남 양산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 연령, 권역별 할당
조사방법 : 국내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기간 : 2024년 3월 10일 ~ 11일(2일간)
응답률 : 동작을 (11%) 분당갑(12.8%) 양산을(16.9%)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권역별가중값부여(셀가중) (2024년2월말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4.4%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