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발코니 나왔다가‥추락 위기에 '벌벌'

입력 | 2024-08-26 06:38   수정 | 2024-08-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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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한쪽 다리를 난간에 걸친 채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금방이라도 추락할 것처럼 아슬아슬하죠.

차마 손쓰지 못하는 행인들은 안절부절못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때 옆집에서 아이 모습을 본 남성이 거침없이 난간을 넘어서고요.

건물에 몸을 바짝 붙인 채 조심스레 발을 떼며 아이 곁으로 다가갑니다.

놀란 아이를 안심시키면서 안전하게 발코니 안쪽으로 밀어 넣어 주죠.

스페인 동남부 알리칸테에서 6살 아이가 부모가 잠든 사이에 발코니로 나왔다가 추락 위기에 놓였는데요.

20대 브라질 출신 이민자가 비명을 듣고 바로 구조에 나선 겁니다.

자신 역시 부모인 입장에서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는데, 현지에선 ′영웅′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