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암초서 엿새 만에 또 충돌

입력 | 2024-08-26 07:18   수정 | 2024-08-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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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 한 척이 필리핀 배와 가까워지는 듯하더니 이내 충돌합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과 필리핀이 스프래틀리군도 인근에서 또다시 물리적으로 충돌했는데요.

중국과 필리핀이 인근 해역에서 충돌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엿새만입니다.

중국은 ″필리핀 선박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책임은 완전히 필리핀에 있다고 비판했고요.

필리핀은 중국이 어민들에 대한 물자 보급을 방해하고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여러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데요.

스프래틀리 군도의 핵심 거점인 사비나 암초를 인공섬으로 만들기 위해 매립작업을 하고 있는데, 필리핀은 이를 불법 매립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