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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로또 1등' 집도 못 사요" 당첨금 올릴까?

입력 | 2024-09-25 07:23   수정 | 2024-09-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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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요즘은 로또 1등에 당첨돼도 서울에 아파트 한 채 못 산다고 하죠.

갈수록 말이 많아진 탓일까요.

정부가 당첨금 규모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13일,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3명이 무더기로 1등에 당첨되면서 당첨금이 4억 원대에 그쳤죠.

″1등 당첨금 실수령액이 3억 대 수준이라니″, ″1등 해도 강남 아파트는커녕 전세도 못 들어간다″는 불만들이 터지면서 복권 추첨을 믿을 수 없다는 의견들이 난무했는데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커지자, 정부가 당첨금 규모에 대해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 설문조사를 시작했는데요.

로또복권의 당첨구조에 대한 만족도와 1등 적정 당첨금액·당첨자 수 등에 대해 다음 달 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당첨금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할 경우, 당첨 확률을 낮추거나 게임비를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당첨구조 등을 손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