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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교섭 재개‥결렬되면 오늘 총파업

입력 | 2025-12-11 00:52   수정 | 2025-12-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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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성과급 정상화 등을 놓고 협상 중인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스룸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알아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노조 측이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인데, 협상은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리포트 ▶

네, 한국철도공사와 철도노조는 어젯밤 10시부터 서울 중구 코레일 본부에서 본교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어제 오후 첫 교섭에선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해, 30분 만에 결렬됐는데요.

이번 협상은 두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코레일 노동자만 기본급의 80%를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받고 있다며, 이를 100%로 정상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오늘 오전 9시부터 조합원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코레일 측은 필수유지 인력에 더해 대체 인력까지 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수도권 전철과 KTX, 일반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 시 예상 열차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이 평시 대비 75.4%, KTX는 66.9%,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60% 안팎 수준입니다.

단 출근시간대의 경우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평시 대비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4시간 정부 합동 비상수송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고속 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엔 시내버스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가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