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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드론 터널 공개‥진짜 무기는 개시도 안 했다
입력 | 2026-03-03 19:52 수정 | 2026-03-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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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이 지하터널에 가득 대기 중인 자폭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값싼 무기로 미군의 전력을 소모시킨 뒤, 극초음속 미사일로 반격을 꾀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운 지하 터널에 드론과 미사일이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벽면엔 이란 국기가 보입니다.
이란 국영 매체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 드론은 이란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고 있는 자폭 드론 ′샤헤드′와 유사해 보입니다.
미국 CNN은 이란이 전력 인프라와 전쟁 대비 상태를 과시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값싼 드론과 구형 로켓 등 저가 무기를 활용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을 흔들고 있습니다.
드론은 1대당 약 2만 달러, 우리돈 3천만 원 선인데, 이를 요격해야 하는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약 400만 달러로 58억 원대.
드론 하나 막는 데 2백 배를 쓰는 상황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저비용 자폭 드론 공세가 고비용 방공망을 압박해 무기 재고를 빠르게 고갈시키는 형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비대칭의 소모전으로 전반부를 끌고 가 방공망에 균열을 낸 뒤, 초음속 미사일 등 고성능 무기로 미국과 이스라엘에 일격을 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란은 현재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공개된 파타-1은 최고속도 마하 15로, 타격 단계에서 경로를 자유자재로 바꿔 요격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에도 이란은 파타 미사일을 발사해 아이언돔 요격망을 뚫고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에 따르면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은 2천 기 이상으로 중동 내 가장 많은 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됩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