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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엄청난 희생 치른 결과‥'자멸'만 기다리는 트럼프
입력 | 2026-04-09 19:56 수정 | 2026-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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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휴전 합의 직전까지 극단적인 내용으로 협박했고 지금도 으름장을 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이란과 휴전 합의를 하려고 막판까지 애를 태웠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 등의 급등으로 심각한 경제난이 닥칠 거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전 세계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자 자신의 위기를 직감했기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이대로라면 이걸로 끝이 아닐 거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옵니다.
구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금이 기회라는 속삭임에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목적조차 모르는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란 보건부 4월 초 기준 이란에선 갓난아이와 노인들을 포함해 2천 명 이상이 죽고, 3만 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군도 13명이 죽었고 3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은 직접 군사비로만 최대 53조 원을 썼고 항공기와 미군 기지 피해도 4조 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옵니다.
합하면 한국의 1년 국방예산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고도 최대 140조 원의 국방 예산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이런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미국 시민들을 비롯한 전세계에 유가 폭등과 증시 폭락이란 고통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침체도 우려됩니다.
여기에 미국의 돈줄이던 걸프국이 가장 먼저 전쟁으로 피해를 입으며 미국에 대한 투자와 관계를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배들은 멀쩡히 다니던 호르무즈 해협도 트럼프 때문에 제대로 지나지 못하게 됐습니다.
천문학적 희생을 치른 전쟁의 결과는 트럼프 스스로에 대한 자멸적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격 없음이 확인됐으니 트럼프를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라는 요구는 여야를 넘어 정치권에서 분출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가 막혀 지지기반인 농민들이 비료값 폭등이란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지기반조차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우며 30%대에 머물고 있어 공화당 내부에서는 중간선거에서 역사적인 패배를 전망합니다.
무고한 시민과 군인들의 목숨, 여기에 천문학적규모의 전비를 쏟아부은 결과,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되는 대통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마저 나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편집: 박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