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수십년만에 오늘 김포공항에선 국제선 여객기가 한 대도 운항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에는 중국 남방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과, 동방항공의 김포-상하이 노선 등 2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는데 오늘은 두 노선 모두 쉬는 요일이라 국제선 운항이 아예 없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만 해도 주간 146회였던 김포공항 국제선은 주력 노선이던 중국, 일본 노선이 대폭 감소하면서 8회로 급감했고 다음 주에는 5회로 더 줄어들 예정입니다.
1980년 개항한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여객기가 뜨지 않은 건,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후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모두 이관했던 2년여 기간을 제외하곤 사상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