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골프장에서 머리를 다친 여성 경기보조원의 상처 부위에서 탄두가 발견돼 군 수사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반쯤 전남 담양군 소재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이 머리에 무엇인가를 맞아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상처 부위에서 탄두가 발견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사고 당일 해당 골프장에서 약 1.7킬로미터 떨어진 군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사고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육군은 예하 전 부대의 사격훈련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