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필리핀 교민 사업가 청부살인' 한국인 3명 검거

입력 | 2020-02-09 09:39   수정 | 2020-02-09 09:40
필리핀 60대 사업가 교민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한국인 3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5년 9월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벌어진 60대 교민 박 모씨 피살사건의 한국인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살인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시 앙헬레스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박 씨는 호텔 인근 사무실에서 필리핀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속적인 탐문을 통해 사건 배후에 박 씨에 앙심을 품은 한국인들이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던 한국인 3명을 최근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