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한미 간 신뢰와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예정대로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당내 여러 의견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바라는 충정으로 생각하지만 불가피한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당 지도부는 일관적으로 ′한미훈련은 방어적 훈련으로 북한을 설득해야 할 문제′라고 말해왔다″며 ″한미, 남북 간 신뢰, 종국적으론 북미 간 신뢰를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오늘이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76주년이란 것을 언급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히 북·미 협상이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