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9 15:49 수정 | 2021-12-29 15:5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0위권인 삶의 질을 임기 내 15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내용 등을 담은 신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원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첫 외부 일정을 함께 한 자리에서 ′신복지′ 공약과 차기 정부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경제순위는 OECD 10위권임에도 삶의 질은 최하위권″이라며 ″차기 정부의 사회정책 목표는 OECD 30위권인 삶의 질을 임기 내 15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신복지는 소득·주거·노동·교육 등 8대 부문에서 삶의 최저기준을 보장하고 중산층 수준의 적정기준을 지향하자는 것″이라며 ″좁은 의미의 복지를 뛰어넘는 종합적인 사회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는 오늘 ′국제적 수준의 사회보장 실현-최저보장 확립과 적정보장 구축′이라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동수당은 만 15세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상병수당 및 국민연금의 내실화도 추진해 최저 수준의 삶을 넘어 적정 수준의 삶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