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24시간 영업 강행" 인천 프랜차이즈 카페 압수수색

입력 | 2021-12-29 15:33   수정 | 2021-12-29 15:34
정부의 영업시간 규제에 반발하며 24시간 영업을 강행했다 고발당한 인천의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후 인천 송도의 카페 본점과 인근 직영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카페 출입명부와 계산 내역, CCTV 녹화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이 카페가 영업제한을 어긴 기간과 해당 기간동안 다녀간 손님의 규모를 확인한 뒤, 조만간 카페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 카페는 영업시간이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첫날인 지난 18일, 카페 출입문에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 영업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심야 영업을 강행했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카페 대표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카페 대표는 사흘 만에 방역 지침을 따르기로 입장을 바꿔 밤 9시에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