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9 16:55 수정 | 2022-08-19 16:55
대통령실이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정비계획 수립이 지연됐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수석은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계획은 이례적으로 빠른 것″이라며 ″정부 출범 직후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후속조치에 이미 착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도시같이 도시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5년 이상 걸리는 게 통상적″이라며 ″1년 6개월 정도 마스터플랜이 소요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수석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대통령의 약속대로 최대한 빠른 속도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는 2024년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내용의 지난 ′8·16 부동산 대책′을 놓고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도 SNS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과 규제 완화를 공약했는데 이렇게 쉽게 파기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마스터플랜을 2024년에나 수립하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대선 공약 파기″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