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직이 여군 장교 출신인 허숙정 의원에게 승계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 승계자 결정 통지문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았습니다.
허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5순위를 배정받았는데, 지난 18일 최 전 의원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다음 순번인 허 의원에게 의석이 돌아갔습니다.
허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남은 기간 의원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공직선거법 200조에 따르면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궐원 통지를 받은 이후 10일 이내에 해당 의원이 선거 당시에 소속한 정당의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을 승계할 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허 의원은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를 지냈으며 중위로 만기 전역한 뒤 최근까지 권익 옹호 활동과 함께 전자전원공급장치 제조사인 한가람테크 대표를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