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의 딸과 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 박영수 전 특검과 함께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00억원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양재식 전 특검보를 약 한 달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특보가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2014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선거 자금 3억원을 받아 박 전 특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특검 신분이던 2021년, 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아파트를 시세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아버지와 함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된 박 전 특검 딸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