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국제증권감독기구, 가상화폐 글로벌 규제 첫 권고안 공개

입력 | 2023-05-23 16:59   수정 | 2023-05-23 17:01
세계 증권 감시기구인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암호화폐와 디지털 시장에 대한 글로벌 통합 규제 권고안을 처음으로 마련해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IOSCO가 공개한 글로벌 규제 표준안은 이해충돌과 시장 조작, 국가 간 규제 협력, 암호화폐 자산 위탁 관리, 운영 위험, 소매 고객 처우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18가지 조치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주류 시장에서 오랫동안 확립돼 온 안전장치들을 적용했다고 IOSCO는 설명했습니다.

IOSCO는 연말까지 관련 표준을 완성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한국 금융감독원 등 전 세계 130개 회원국이 이를 활용해 신속하게 자체 규제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국의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