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8 10:16 수정 | 2024-01-18 10:16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불안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새해 우리 증시는 급락을 거듭하면서 G20 국가 중 등락률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도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 대통령과 이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남북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어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의 퇴행으로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노조를 악마화하면서 노사·노정 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어 산업현장의 안전성이 불안해졌고, KT와 포스코 등 외국인 지분이 절반 가까이인 기업 인사에 개입하는 등 관치경제 회귀로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렇게 위험하고, 불공정하고, 부정부패가 용인되며, 정부가 시장에 부당 개입하는 나라의 경제는 저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가 무책임한 언행과 정책,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한국 경제의 리스크 해소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