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8 16:22 수정 | 2024-03-28 19:28
다음달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서울 용산구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태웅 후보는 42%, 권영세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강 후보는 46%, 권 후보는 45%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3%가 권 후보를, 32%는 강 후보를 꼽아, 오차 범위 밖인 11%p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9%,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1%였습니다.
서울 구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가 52%의 지지율을 기록해, 34%인 국민의힘 호준석 후보를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55%가 이 후보라고 답했고, 21%가 호 후보를 꼽아 2배 넘게 격차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