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04 16:27 수정 | 2024-04-04 17:54
MBC 여론조사 결과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크게 앞선 흐름이 이어졌지만, 견제론이 일주일 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9%였습니다.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5% 포인트 줄었습니다.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0%, 국민의힘 36%였습니다.
지난 달 28일 조사 결과에서는 8% 포인트 격차가 났지만 이번엔 4%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18%, 국민의미래 28%였고, 조국혁신당이 22%를 기록했습니다.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7%가 비례대표에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했는데, 더불어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응답 38% 보다 9% 포인트 많았습니다.
지난 조사에선 같은 물음에 더불어민주연합이 48%, 조국혁신당이 40%였는데, 이번엔 역전됐습니다.
총선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44%,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22%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8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란 ′소극적 투표층′은 12%로 나타났습니다.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의 45%는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52%는 오는 10일 본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과 관련해, 의대 증원을 ′2천 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지난달 초 조사와 비교할 때 8% 포인트 줄었습니다.
필수 의료 공백 등 의료 현장의 혼란에 대해 누구 책임이 더 크냐는 질문에, 의료계와 정부 공동 책임 44%, 의료계 30%, 정부 23% 순으로 나왔습니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33%, 부정 62%로 일주일 전 조사와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27%,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3%였고, 그 뒤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각각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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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4년 4월 2~3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5.9% (6,318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3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