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오는 금요일 예정된 국회 ′방송장악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 14명이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청문회의 절차와 형식이 미흡해 정당한 증인 소환 절차라고 보기 어렵고, 병원 입원 중이라 참석이 어렵다면서 오늘 오후 4시쯤 진단서와 함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 역시 절차와 형식이 미흡하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외에도 권순범 KBS 이사는 ′KBS 이사의 독립성 보장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고, 김동률·윤길용·이우용 방문진 이사는 소환 절차를 문제 삼으며 과방위 청문회에 불출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