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합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미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럽 방문길에 오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협상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합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가 마련한 중재안에 대한 하마스의 반응에는 애초에 타결될 가능성이 없는 명백한 요소들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중재국들이 합의점을 찾는다는 목표를 놓고 ″매우 열심히 협상하는 과정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의 라파 작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함께 인질 협상에 대한 문제를 전화통화로 40여 분간 논의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