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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장례식 내달 1일 모스크바서 엄수‥사망발표 14일만

입력 | 2024-02-28 20:39   수정 | 2024-02-28 20:40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급사한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다음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엄수됩니다.

나발니 부인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장례식이 모레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나발니의 사망 사실을 발표한 지 14일 만입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의 시신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면서 ″장례식이 평화롭게 진행될지 아니면 경찰이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이들을 체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마리이노 구역에 있는 교회에서 장례식이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장지도 인근에 있는 묘지로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