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민준현

피츠버그 강정호 '주전 3루수 5번 타자' 밝은 전망

입력 | 2016-02-16 20:46   수정 | 2016-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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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 머물며 재활을 거듭한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의 조기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가 주전 3루수의 5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츠버그의 훈련 캠프에 조기 합류해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는 강정호.

기본 수비 연습과 타격감을 찾기 위한 한 손 스윙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강정호가 4월에 합류해 주전 3루수 겸 5번 타자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강정호는 오승환과의 맞대결에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오승환 선수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나요)
″네, 매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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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캠프에 들어간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도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공의 움직임과 배짱이 돋보인다는 매서니 감독의 호평에 이어 AP통신은 오승환이 지난해 48세이브를 올린 로젠탈의 체력안배를 위해 백업 마무리로 뛸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로젠탈 선수가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지만 저 역시 좋은 모습,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저도 좋은 결과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요.″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 사용할 장비들을 가득 싣고 출발하는 이른바 ′트럭데이′ 행사로 올 시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