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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 소독제, 얼굴에 사용하지 마세요
입력 | 2020-03-16 06:46 수정 | 2020-03-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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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에탄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이 에탄올 소독제를 얼굴에 사용하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굴에 손 소독제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소독용 에탄올은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죽임으로써, 살균 효과를 내지만 피부에는 자극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손 소독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각질층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서 발진과 염증, 가려움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독용 에탄올은 피부가 두꺼우면서 예민하지 않은 부위에 사용해야 하는데, 얼굴 피부 두께는 1밀리미터 정도로, 평균 5밀리미터인 손바닥보다 얇고 자극에도 약합니다.
이 때문에 손 소독제를 얼굴에 바르면 알레르기와 피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요.
특히 건성 피부나 민감성·여드름 피부는 자극에 더 예민해 소독제가 마르기 전에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