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3주 만에 복귀…'손흥민이 이해 안 된다고?'

입력 | 2021-04-05 21:02   수정 | 2021-04-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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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팀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데다 무리뉴 감독이 이례적으로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설픈 수비로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

하지만 곧바로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앞서며 4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이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특유의 스피드로 3주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렸습니다.

하지만 슈팅은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후반 39분 역습 과정에서 라멜라의 판단이 늦은 게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쐐기골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1분 뒤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이례적으로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꼬집었습니다.

[조제 무리뉴/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왜 패스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공을 잡고 바로 슈팅을 시도했었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판단이 맞다며 힘을 실은 가운데 외신들도 ′손흥민은 알아서 잘 할 선수′라며 ′그냥 내버려 두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간판스타 케인 역시 다 잡았던 승리를 자주 놓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올 시즌 경기 막판에 골을 자주 허용해 리그 4위 안으로 올라갈 기회를 계속 놓쳤는데,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오른 데 그친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1 역전승을 거둔 2위 맨유와의 다음 주 맞대결이 더욱 부담스러워졌습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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